묽은 똥

똥 색깔에 이어 똥 모양에 대해 알아보겠다. 똥 모양 역시 우리 건강에 지표가 되는 자료가 될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똥 모양은 바나나 모양이다. 적당히 굵고 반듯한 바나나 모양과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너무 무르지도 않은 똥이 가장 건강한 똥의 모양이다.

평소보다 굵기가 가늘다면 다이어트를 해서 변의 양이 작아서 그럴 수 있다. 다른 이유는 대장에 종양이 있거나 대장암, 직장암 등으로 장이 좁아져서 그럴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경우 음식을 먹어서 변의 양을 늘리면 다시 돌아오는데 버섯, 해조류, 곤약, 우엉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김치나 요구르트 등 발효식품을 먹어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묽은 변은 대장에서 수분을 원활하게 흡수하지 못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며 대체로 과민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나타난다.

이러한 경우는 대장이 수분을 잘 흡수할 수 있게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고 우유나 유제품,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토끼 변 또는 염소 변처럼 나오는 증상으로 대장에서 수분을 과하게 흡수하여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체로 변비가 있을 때 나타난다.

이럴 때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신호가 올 때 바로바로 배변하여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똥의 모양도 똥 색깔처럼 건강에 지표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변을 본 후에 자신의 변 상태를 매일 한 번씩은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우리들의 건강에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