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전에 아르기닌과 카페인을 같이 먹어도 될까?

운동할 때나 운동 전에 운동 효과를 증폭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보충제를 먹는 게 보편화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아르기닌과 카페인을 대표로 꼽을 수 있다. 그런데 아르기닌과 카페인을 같이 먹어도 될까?

아르기닌과 카페인을 같이 먹을 수 있을까?

1. 카페인의 효능

카페인은 각성제로 사용되는데 중추신경을 자극해 아데노신을 억제하여 얻는 효과이며 그 효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아데노신의 작용을 방해해서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하여 뇌의 각성상태를 유지하고 집중력을 올려준다.

두 번째, 지방산 분해를 촉진하여 지방분해를 돕고 중추신경을 흥분시킨다.

그래서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며 아드레날린,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당질 코르티코이드의 분비를 촉진하고 근육의 에너지 대사 능력을 올려준다.

2. 카페인의 부작용

첫 번째, 가장 흔한 부작용은 수면 방해다. 이뇨 작용을 하고 중추신경을 흥분시키기 때문에 밤에 먹으면 수면에 악영향을 준다.

두 번째, 카페인은 위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심하면 위염, 식도염, 위궤양의 원인이 된다.

세 번째,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불안하게 만들 수 있으며 칼슘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칼슘 결핍의 원인이 된다.

네 번째, 아데노신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장운동이 느려져 묽은 변을 보는 원인이 된다.

다섯 번째, 카페인은 탈수를 유발한다. 단백질을 근육으로 저장하려면 반드시 물이 필요한데 탈수 때문에 근육으로 저장이 힘들어진다. 그리고 탈수 상태에서 운동하게 되면 몸에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에 좋지 않다.

3. 아르기닌 효능

첫 번째, 혈관을 이완하고 혈행을 개선하기 때문에 운동 전에 먹으면 운동 효율을 올려준다.

두 번째,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지방분해를 돕고 골밀도 향상에 기여한다.

세 번째, 체내에 암모니아 독성물질의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간 해독에 도움을 준다. 콩나물을 먹으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이 콩나물에 있는 아르기닌 때문이다.

4. 아르기닌 부작용

첫 번째, 강 염기성 식품이기 때문에, 물에 희석해서 먹어야 한다. 물의 섭취가 적을 경우 식도나 위점막의 손상을 야기한다.

두 번째, 아르기닌은 무기질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5. 아르기닌과 카페인을 같이 먹어도 될까?

정답은 아니다에 가깝다.

첫 번째,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아르기닌은 혈관을 이완시킨다. 그래서 같이 먹으면 효과 없다고 봐야 한다.

두 번째, 둘 다 공복에 먹으면 위점막의 손상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위염이나 식도염, 위궤양의 원인이 되며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세 번째, 둘 다 혈관에 영향을 주는 성분이기 때문에 혈압이나 심장에 이상이 있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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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기닌과 성장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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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기닌과 성장호르몬

단백질은 아미노산의 집합체이고 소화될 때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우리 몸에 흡수된다. 아미노산은 우리 몸에서 호르몬, 면역세포, 혈액, 골격, 근육, 내장 등 수많은 부위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오늘은 이 부분에서 아르기닌과 성장호르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아르기닌과 성장호르몬

1. 성장호르몬

성장호르몬으로 불리며 Growth Hormone(GH)으로 표기한다. 보통 성장기에 많이 분비된다고 생각하지만, 일반인도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1-1. 성장호르몬 역할

성장호르몬의 기능은 성장과 대사 촉진이다. 세포의 분열과 증식, 단백질 합성, 연골이나 뼈 등과 같은 근골격계 성장은 간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1(IGFs-1)이 수행한다.

오늘 말하고자 하는 성장호르몬(GH)은 대사를 촉진한다. 주로 혈당을 사용하여 대사가 진행되고 우리 몸의 지방을 분해하며 간에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바꾸는 역할도 한다.

성장기를 지난 일반인은 성장호르몬(GH)의 분비가 감소하지만,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성장이 끝난 일반인들의 몸에서 성장호르몬은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지방 분해와 대사 과정에 관여한다.

그래서 성장호르몬이 줄어들게 되면 비만을 초래할 수 있고 골밀도가 낮아져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커지게 된다.

1-3. 성장호르몬의 분비

성장호르몬은 잠잘 때 가장 많이 분비된다. 그다음으로 많이 분비될 때가 운동할 때라고 한다. 실제로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1.8~2배가량 많다고 한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며 뇌염이나 뇌 손상, 뇌 질환 등을 앓으면 성장호르몬이 결핍될 수 있고 어릴 때 머리에 충격이 가도 결핍될 수 있다.

2. 아르기닌

아르기닌은 우리 몸에서 L-아르기닌으로 존재할 때 생리적인 효과가 나타나며 우리 몸에서 합성이 가능한 준필수 아미노산이다.

하지만 영아는 체내에서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물로 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다.

2-1. 아르기닌 효능

첫 번째, 아르기닌은 요소로 분해되어 독성 암모니아의 배출을 돕는다.

두 번째, 체내에 산화질소를 생성하여 혈관을 이완하고 혈행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세 번째,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

네 번째,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2-2. 아르기닌과 성장호르몬

다량의 아르기닌은 약리작용으로 뇌하수체를 자극하여 성장호르몬의 분비 테스트를 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하지만 뇌하수체에 기능이 손상되면 분비 촉진이 되지 않는다.

운동할 때나 운동하기 전에 아르기닌을 먹게 되면 혈관이 이완되고 혈류량이 많아져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한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어 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지방분해가 잘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필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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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고혈압 환자는 10명 중 3명이라고 한다. 고혈압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과 같이 대부분 대사성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과 관련이 깊다. 그렇기 때문에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영양제

1. 피크노제놀

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170920&cid=67725&categoryId=67725

프랑스의 남서부 해안에서 자라는 소나무 껍질의 추출물인데 해안송껍질 1,000kg당 1kg만 추출된다고 한다.

강한 항산화 능력이 있는 프로사이아니딘이 포함되어 있어서 붉은색을 띤다고 한다.

피크노제놀도 폴리페놀의 일종이기 때문에 강한 항산화 능력으로 세포의 손상과 혈관의 손상을 막고 노화 방지나 염증을 예방하며 피로를 해소해 준다.

2. 오메가3

출처 https://namu.wiki/w/%EC%98%A4%EB%A9%94%EA%B0%803%20%EC%A7%80%EB%B0%A9%EC%82%B0?from=%EC%98%A4%EB%A9%94%EA%B0%803

오메가3는 혈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주요 역할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중풍을 예방하며 각종 염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영양소로 기억력이나 학습 능력을 높여주는 등 뇌기는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3. 아르기닌

출처 https://namu.wiki/w/%EC%95%84%EB%A5%B4%EA%B8%B0%EB%8B%8C

아르기닌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산화질소를 생성한다. 생성된 산화질소는 좁아진 혈관을 확장하는 기능이 있어 고혈압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운동할 때도 아르기닌을 먹으면 혈관이 확장되어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에도 개선의 효과가 있다.

4. 마그네슘

출처 https://namu.wiki/w/%EB%A7%88%EA%B7%B8%EB%84%A4%EC%8A%98#s-4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꼭 필요한 필수 미네랄이며 결핍되기도 쉬운 영양소이다.

마그네슘의 역할은 혈관을 안정적으로 이완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결핍될 경우 동맥경화의 위험까지 있다.

그래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마그네슘을 꾸준하게 먹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그네슘은 칼슘과 비타민 D, 아연 등과 같이 먹는 것이 좋다.

5. 코큐텐

출처 https://namu.wiki/w/%EC%BD%94%EC%97%94%EC%9E%90%EC%9E%84%20Q10?from=%EC%BD%94%ED%81%90%ED%85%90

코엔자임Q10을 줄여서 코큐텐이라고 하며 주요 역할은 높은 혈압을 낮춰준다.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면서 세포의 손상을 막고 혈액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주며 뇌 건강과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정자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남성 불임률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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