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물을 많이 마시면 위험한 사람들

여름에 물을 많이 마시면 위험한 사람들이 있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서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그런데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위험해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어떤 사람들인지 알아보자.

물을 많이 마시면 위험한 사람들

1. 만성 간질환 환자

간경화나 만성 간질환이 있다면 적정량의 수분을 마시는 게 중요하다. 만약 덥다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복수가 찰 위험이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간경화나 만성 간질환이 있는 사람은 알부민의 농도가 일반인들에 비해 낮다고 한다.

알부민의 농도가 낮으면 혈관의 삼투압 유지가 힘들어지고 몸 곳곳에 보내져야 할 수분이 혈액 속에 남게 된다. 체내 수분량이 많아지면 복강으로 흘러들어 복수가 찰 위험이 크다고 한다.

복수가 차게 되면 옆구리가 부풀어 오르고 복부 팽만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바로 눕지 못하여 옆으로만 눕게 되고 심할 경우에는 호흡곤란과 탈장을 일으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그렇기 때문에 덥더라도 너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을 피해주고 하루에 1~1.5L 정도의 물을 소량으로 나눠 마시는 것이 좋다.

2. 심부전, 신부전 환자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인 이상으로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하는 증상이며 신부전은 신장의 기능이 정상인보다 떨어지는 질병이다.

심부전의 경우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혈액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때 혈액을 원활하게 분배하지 못하게 되면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상승한 혈압을 해소하지 못하면 상대적으로 혈압이 낮은 폐와 뇌 등 조직이나 장기에 혈류가 과하게 모이게 되어 부종을 일으킬 수 있다.

신부전의 경우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신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지게 되고 신장 기능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

신장이 고장날 때 보내는 신호

3. 갑상선 기능 저하

갑상선은 우리 몸의 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그런데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대사가 원활하지 않게 되는데 이때 나타나는 증상이 체내의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증상이다.

체내 수분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체내의 나트륨 수치가 떨어지게 되어 저나트륨 혈증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사람도 하루 1L 정도로 수분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4. 결론

물을 많이 마시면 해독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만 안되는 사람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한번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고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 자료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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