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지식 오아시스

염증과 부종은 연관성이 크다. 염증이 생겨 붓기도 하고 붓기가 있어 염증 수치가 높아지기도 한다. 특히 상처가 나면 부으면서 염증반응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들을 완화하는 것이 바로 브로멜라인이다.

브로멜라인은 브로멜린으로 발음하기도 하며 소화효소 중 하나로 파인애플 줄기에서 많이 발견된다.

강한 단백질 분해 효소로 고대 시대부터 의학 약재로 널리 사용하였다고 한다.

파인애플 과육에도 브로멜라인이 발견되지만 과육의 브로멜라인은 소화효소의 기능만 한다고 하며 오늘 설명하는 브로멜라인은 파인애플 줄기에서 나오는 것을 말한다.

단백질 분해 효소이다 보니 고기를 연하게 하는 연육제로 사용이 되기도 하며 고기를 먹은 후에 먹게 되면 고기의 소화를 돕는 소화제 역할을 한다.

브로멜라인은 임상 결과 염증을 유발하는 COX-2를 억제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공복에 먹을 경우 소염의 효과가 있으며 부종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어 진통소염제로도 사용된다.

기침이나 가래를 멎게 하는 진해거담제로 사용이 되기 때문에 공복에 먹으면 기관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멍과 혈종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있다. 혈종의 경우는 어디에 생기냐에 따라 위험도가 상이하지만 곳곳의 혈종을 가라앉히는 역할은 혈관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

항히스타민제와 혼합하여 사용하면 염증을 완화하며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여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알레르기성 천식 등에 효과가 있다.

실제로 항암제를 투여하는 환자에게 6개월 동안 1,000~1,500mg의 브로멜라인을 투여했더니 암이 더 커지지 않았고 전이도 감소했다고 한다.

인체에 쌓인 노폐물과 장 내부에 잔존하는 노폐물을 녹여 배출하는 해독 효과도 있다.

권장 섭취량은 일반적으로 500~1000mg이며 다른 단위로는 600~1200GDU 이다. 여기서 GDU는 Gelatin Digest Unit라고 해서 단위당 젤라틴을 녹이는 정도이다.

잠재적 부작용은 과민반응, 설사, 복통 등이 있고 혈액응고제, 혈압 강하제와 상호작용할 수 있어서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 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심한 간질환이나 신장질환이 있어도 의사 상담 후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공복에 먹으면 염증과 부종을 잡아주고 식후에 먹으면 소화제 효과가 있으니 상비약으로 가지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식사 전이나 식사 후에 먹으면 좋은 식초의 효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