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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커피는 어떤 존재일까? 식후에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무언가 허전하고 빵이나 디저트를 먹을 때도 커피가 빠지면 허전하다. 그만큼 커피는 우리의 일상에 녹아있다. 그렇다면 커피를 많이 마시면 우리 몸에 어떤 일이 생길까?

커피 효능은 커피 믹스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휘핑크림, 설탕 등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 일반 원두커피에만 나타난다는 것을 참고하길 바란다.

커피를 마시면 뇌가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여 학습 능력과 기억력, 집중력 등이 향상된다는 논문이 고려대학교 병원에서 발표되었다.

적정량을 마시면 뇌혈관 순환을 촉진해 두통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매일 커피를 마시면 심장질환을 24% 가까이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일 1~3잔 기준이며 초과할 시에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매일 커피를 1잔씩 마시면 자궁암, 유방암, 전립선암의 발병률을 줄일 수 있고 하루 2잔 이상씩 마시면 간암의 발병률을 50% 줄여준다.

카페인은 뇌세포를 파괴하는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며 그 결과로 치매와 파킨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카페인은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고 운동을 하면 지방이 더 빨리 연소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과하게 마시면 카페인이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뇌를 각성 상태로 만들어 불면증이 생길 수 있다.

카페인이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물 대신 커피를 마시는 것은 삼가야 한다. 특히 여름에는 탈수로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수분 섭취는 커피나 차 대신 물을 마시는 게 좋다.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심근경색의 위험이 높다. 이유는 카페인은 체내의 마그네슘을 배출시켜 마그네슘 결핍을 일으킨다. 마그네슘은 심장근육의 안정을 돕는 미네랄이기 때문에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서 심근경색의 발병을 높인다.

커피는 위산 분비를 촉진한다. 그래서 빈 속에 커피를 마시면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고 위염이나 위궤양의 발병을 높인다.

커피를 마시면 대사가 촉진된다. 이는 다이어트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고혈압 환자의 경우는 혈압이 올라가 위험해질 수 있다.

무엇이든지 과하거나 부족하면 좋지 않다. 커피도 마찬가지로 너무 과하게 먹으면 건강에 해롭고 안 먹자니 좋은 영향을 받지 못하게 된다. 그러니 커피는 적당하게 소량으로 하루 2번 정도 나눠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